여유&만만

하린이가 태어난 지 일, 민준이가 태어난 지 일 되는 날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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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린이(여유)

민준이(만만)

육아일기를 함께 읽는 날도 온다

03-24, Hit : 494

작성자 : 이향지

학교 숙제로 민준이 성장앨범을 만드는데 쓸 사진을 찾느라
얼마전 요 홈페이지 갤러리를 뒤적뒤적거리는데
민준이가 어찌나 신나하는지, 그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.

자기가 나오는 육아일기 읽어달라구, 더 읽어줘 더 보여줘~~
이런 날도 온다. 살다 보니.
그날은 그렇게 힘들었는데, 지금 돌아보니 무수히 많이 걸어온 날들 중 그냥 하루였을 뿐이었네.

육아 일기를 함께 읽는 날이 온다는 거 새삼감격스럽다.

지금 민돌이는 쿨쿨 자고 있는 중이다.
캠핑 다녀와서 힘들고 지쳤는지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.
누나랑 재미난 얘기 서로 지어서 해준다고 그러더니만 어느새 말소리가 잦아들고..쿨쿨.
이렇게 또 발자국 하나 찍은 거겠지.